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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의 2010 최신 여름 스트리트 패션

하늘스토리 2010. 8. 16. 14:04


스웨덴을 방문하는 패션 전문가들은 그들의 패션을 접하고 자주 놀란다고 한다.
과연 어떤 것이 스웨덴 패션을 이렇게 유니크하게 만드는 것일까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스웨덴 패션을 보면 굉장히 심플해보이지만 더 자세히 다가가면 현대적이고 쿨한 패션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스웨덴 사람들은 의상을 고를 때 매우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패션 트렌드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정도로 패셔너블하다. 그들이 옷을 차려입을 때 너무 많이 입으려고 하지 않는다. 직장에서의 패션이나 퇴근 후에 패션이나 파티에서의 패션이나 그렇게 큰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의상이 겉모습을 치장하는 데코레이션 역할이지만 실용적인 기능 또한 가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모던한 라이프 스타일이 스웨덴 패션에는 포함되어 있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스웨덴 사람들은 스웨덴의 디자인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 백화점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좀 더 많은 매장에서 스웨덴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톡홀름에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그들만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잘 알려진 브랜드 이름에는 Rodebjer, Whyred, Nakkna, Fifth Avenue Shoe Repair, Carin Wester, Anna Holtblad 등이 있다.

Jean 컬렉션에 기반을 두고 국제 시장에 브랜드를 세운 Acne이 있고 Cheap Monday라는 브랜드도 유명하다.
아마 Filippa K, Tiger and J. Lindeberg, H&M 이라는 큰 매장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2010년 다양한 룩으로 스웨덴 거리를 채운 스웨덴의 최신 스트리트 패셔니스타를 만나보기로 한다.   

 

1) 시스루룩으로 섹시하게 그러나 깔끔하게


 

북유럽의 여름은 사람이 지내기에 정말 좋은 날씨이다. 가을 겨울 내내 쓰고 다니던 우산을 접고 태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북유럽에서 살아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운인지를.

그래서일까. 그들의 패션도 여름을 마음껏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왼쪽 사진) 이너로는 짧은 블랙 탑을 입고

그 위에 안이 비치는 원단으로 섹시하게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른쪽 사진) 카메라를 향해 쳐다보는 그녀의 시선에 약간의 장난기와 호기심이 묻어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상징인 핸드폰을 손에 들고 바쁘게 어디론가 걸어간다.

이너로 입은 슬리브리스가 얇은 아우터로 인해 비치지만 이너와 아우터가 마치 하나의 피스처럼 잘 어울려서 비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다가온다. 포인트로 스트로우 햇과 큰 bag을 든 것이 재미있다.  

 

2) 도시적인 향기와 시크한 분위기 연출

 


 

북유럽의 여성들은 무척 이쁜 여성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웨덴의 여성분들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

직접 스웨덴에 방문했을 때도 여름이었는데 그들의 하얀 피부와 늘씬한 몸매로 마치 무엇을 걸쳐도 핏이 사는 모습에 인상깊었던 것 같다. 스톡홀름이 굉장히 잘 알려지고 큰 국제도시이기 때문에 스웨덴 사람들의 패션에도 도시적이고 세련된 향기가 풍겨난다.

얇은 화이트 나시티 위에 가죽 재질의 재킷을 입고 구찌 풍의 선글라스를 쓴 그녀의 모습에서 패셔니스타의 느낌이 난다. 사진만 봐서는 모델을 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외모도 출중하지만 원피스 위에 걸친 가디건의 위치에서 그녀가 세심하게 신경쓴 것을 알 수 있다.

가디건을 너무 앞쪽으로 걸쳐서 단추까지 거의 잠글 정도로 입게 되면 여름에는 더워보이기도 하고 키가 커보이거나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적다. 하지만 사진의 그녀처럼 가디건을 약간 어깨 위쪽에 걸치듯 뒤쪽으로 입어주면 키가 훨씬 커보이고 슬림해보이게 된다.

 

 

3) 플라워 패턴


 

플라워 패턴은 유럽에서도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짧은 데님 팬츠와 입어도 좋고 오른쪽 사진의 그녀처럼 7부 소매의 블라우스도 좋은 아이템이다. 금발에 가까운 헤어 컬러 톤은 어떤 의상을 입었을 때 무난하게 소화시켜준다.

 

4) 짧은 원피스와 개성있는 코디

 


 

디테일한 소품은 다르지만 독특한 그녀들만의 개성을 살린 룩을 창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왼쪽 사진)

rock star의 느낌이 물씬 나는 그녀는 가죽 재질의 가방과 베스트로 일단 분위기를 카리스마 있게 연출했다. (오른쪽 사진)

상의는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를 입고 하의에는 프릴처리가 된 캉캉 스커트를 겹쳐서 입었다. 그녀가 슈즈의 컬러와 헤어밴드의 컬러를 통일 시켰다는 점은 타인의 시선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패셔니스타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5) 편안한 원피스

  


 

여름에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원피스. 한국뿐만 아니라 스웨덴 여성분들에게도 사랑받는다. (왼쪽 사진)
올 블랙 코튼 원피스에 화이트 bag을 들고 헤어에 레드스카프로 감싸준 점이 깜찍하고 센스있다. (오른쪽 사진)
흑인 여성분의 스킨 컬러와 원피스의 컬러가 굉장히 잘 어울려서 심플하면서도 섹시하게 분위기가 연출된다.

 

[사진출처]  carolinesmode.com, stockholmstreetstyle.feb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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